빵집에서 같이 일하다가 친구가 된 미후유와 아야노. 어느 날 미후유가 아야노더러 자기 집으로 놀러 오라고 해서 아야노가 찾아갔더니 집 안에서 다급한 미후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. 미후유가 애인인 타바타에게 '제발 그러지 마'라며 애원을 하는 목소리와 연이어 단말마의 비명이 들려오는 것이었다. 문 밖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고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자 열쇠를 숨겨 두는 곳을 아는 아야노는 열쇠를 꺼내서 문을 열고 들어간다. 그랬더니 미후유가 가슴을 칼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. 급히 미후유를 흔들어 깨우려 하자 미후유는 목소리를 간신히 짜내서 아야노에게 어서 달아나라고 말한다. 애인인 타바타가 아직 집 안에 있다며 해를 당하기 전에 도망치라는 것이었다. 그런데 베란다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자 정말로 타바타가 아직 집 안에 있다고 생각한 아야노는 황급히 뛰쳐나간다. 그런데 정신 없이 도망가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나왔던 코난과 코고로와 부딪치게 되는데...